아이파워(공동대표 이제을 · 이상언)는 창립 13년이라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국내 전력 정보기술(IT)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회사다. 관련 업계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이 회사는 주력 제품인 전력 IT 중전기기들을 주요 시설 및 공공기관에 납품,우수한 기술력으로 신뢰를 굳히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전력 조명 수처리 에너지 보안 설비 등 모든 산업시설에 적용되는 전기안전관리 제어시스템(GEMS:Global Energy Management System)을 개발,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인터넷을 이용한 전기안전관리 시스템인 GEMS는 시간적 ·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어 웹을 통해 실시간 원격감시가 가능한 획기적인 제품이다.

이 회사가 자랑하는 대표 제품은 '디지털 수배전반(사진)'.기존 아날로그식 폐쇄형 수배전반이 아닌 손쉬운 조작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수배전반은 디지털 계측기 하나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측정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이 제품에는 전력신기술 제27호로 인증받은 활선절연저항 측정기술이 접목돼 활선 상태에서도 절연저항을 측정한다. 게다가 절연저항을 감시해 전기로 인한 화재 예방과 전기 공급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우수한 장치다.

또 하나의 간판 제품인 '디지털i분전반'은 일반 분전반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부스바 절곡과 기계적 볼트 체결 방식에서 탈피,속결 체결 클립 방식을 적용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제품이다.

전력 IT 핵심 기술을 적용한 이 분전반은 'b-KEN'이라는 학습 기능과 음성서비스를 부가한 디지털 계측제어기를 적용,개별 분기회로의 저항누설 전류를 최대 20개까지 제어해 전기로 인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상의 나노세라믹으로 코팅해 긁힘이 적고 외관이 아름다우며 내식성이 우수하고 무게 또한 매우 가벼워 주변 인테리어와 잘 매치된다.

온도 추적 및 열감지 기능을 가진 '열감응 수배전반'도 이 회사가 내로라하는 제품 중 하나다. 배전반 내에 무선 열감응센서를 내장,화재 및 정전사고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만들어진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무선 열감응 센서로 모선 접속부의 온도 및 전류를 감지하는 동시에 열접촉 경보기와 매직센서로 접속부의 발열과 전류의 주위 온도를 검출해 화재 및 정전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을 갖췄다. 웹 기반 시스템을 구축,인터넷상에서 실시간 감시가 가능하고 단계별 경보 및 차단 신호 전송이 가능해 유비쿼터스 시대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의 제품들이 각광받는 이유는 지속적인 기술개발 노력 때문이다.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그동안 27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현재 출원 중인 특허만 11건에 달한다.

또 실용신안 10건(5건 출원 중), 디자인 10건(8건 출원 중), 상표 및 서비스 10건(20건 출원 중) 등 기술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개발 외에도 체계적인 품질경영 및 사후관리 시스템,인재 육성,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지속적인 원가 절감 및 품질 개선 노력 등도 이 회사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최고의 품질 확보를 위해 2001년 ISO 9001 품질경영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공공기관 납품을 위한 성능 인증,한국전기안전공사 V체크마크 인증을 획득했고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경영 회계 인사 물류의 통합 관리가 가능한 ERP 시스템을 도입,효율적인 자원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한 e프로세스 프로그램도 이 회사가 갖고 있는 독특한 경영 방식이다.

개인 스케줄 관리,업무일지,휴먼 네트워크,전자결재,문서 공유,자료실을 운영하며 스피디한 업무 수행을 진행하고 있다. 제품 인도 후에 고객들에게 일일이 해피콜을 통해 제품 만족도를 조사하는 철저한 사후관리 시스템도 이 회사의 강점이다.

지난해 32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기술개발에 대한 자신감으로 올해 매출을 425억원으로 잡아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