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의 자선경매 출품작 100점이 모두 팔렸다. K옥션이 지난 17일 청담동 경매장에서 새해 첫 실시한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사랑나눔 경매'에는 출품된 작품 100여점이 모두 새주인을 찾아가 낙찰률100%,낙찰총액 2억7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경매에는 '설악산 화가' 김종학씨의 유화 '꽃잔치'가 추정가 범위인 2300만원에 낙찰됐고,이대원의 '봉우리'(1750만원),이우환의 추상화 '조응'(1150만원),김창열의 '물방울'(750만원) 등은 추정가보다 낮은 가격에 팔렸다.

낙찰금액 2억7200만원의 절반인 1억3600만원은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