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1박2일' TV프로가 뜨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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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호 <한양대 교수ㆍ관광학>
여행ㆍ관광패턴 '참여형' 변화 반영, 지역잠재력 개발 관광산업 키워야
여행ㆍ관광패턴 '참여형' 변화 반영, 지역잠재력 개발 관광산업 키워야
최근 정부에서 확정 발표한 '신성장동력 비전과 발전전략'에서 관광산업이 미래 한국경제를 이끌고 나갈 성장엔진으로 선정됨으로써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공행진하는 환율과 추락하는 경기로 국민들은 휴가,겨울방학의 여가시간을 알뜰하고 여유롭게 즐기기 위해 국외보다는 점차 국내 관광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침체된 지방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의 열쇠를 관광에서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교통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자동차뿐만 아니라 기차 및 고속버스 같은 대중교통 수단의 접근성이 뛰어나 이동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함으로써,국내관광의 또 하나의 촉진제가 되고 있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구축된 교통 인프라와 지방정부 및 주민의 관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국민의 여가수요를 국내관광으로 흡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광 인프라 구축과 함께 급변하는 여행 패턴을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
먼저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경쟁력 있는 여행지 정보를 관리하고 집중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관광지라 해도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으면 관광지로서 매력을 가질 수 없다. 또한 관광 인프라 중 가장 중요한 숙박시설의 공급이 원활해야 하며 특히 성수기 때 소비자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지자체,관광업계가 주축이 된 내나라 먼저보기 캠페인,가족여행단 사업,이달의 가볼 만한 곳 선정 등의 사업은 국내관광지 홍보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저렴한 가격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객실을 제공하는 중저가 숙박시설 확충과 체계화된 예약 시스템 도입으로 국내관광 숙박시설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시화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급변하는 여행 패턴을 이해하는 것이다. 여행 패턴의 추세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준비는 홍보,숙박시설 못지않게 국내관광 활성화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다.
최근 관광객들의 여행 패턴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1박2일이란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이 사랑받는 주된 이유는 수동적인 것보다는 능동적,물질적인 것보다는 정서적,교훈보다는 재미라는 변화된 여행패턴을 느끼게 하는 대리만족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인의 여행 패턴은 과거의 정형화된 틀에 빈틈없이 짜여진 여행일정,철저하게 자본주의 논리에 입각한 여행상품,무엇인가를 일방적으로 주입시키고자 하는 여행목적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관광객은 모든 것을 준비해놓은 일정과 여정보다도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는 여행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또한 편안한 여행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반드시 비싼 여행이 편안한 여행과 일치한다고 더 이상 여기지 않으며 오히려 정신없이 바쁘고 매정한 도시생활에서 느끼기 어려운 휴먼터치를 그리워하고 있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재밋거리를 적극적으로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국내관광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이 잠재력을 활성화해 녹색산업으로 연결시키는 모멘텀을 찾는 일이다. 이를 위해 급변하는 여행패턴을 이해하고 이에 따른 창의력을 발휘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그 방향은 좋은 국내관광지를 쉽게 찾아서 신속하게 도착하고,편안한 숙박시설에서 주민들과 더불어 서로의 따뜻한 인간미를 느끼며 일상생활로 안전하게 복귀해 가끔씩 즐거웠던 지난 여행을 회상할 수 있는,좋은 추억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다. 올 겨울 휴가나 방학 때 누구나 한번쯤 꿈꾸어 보는 즐거움을 주는 그런 관광 말이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침체된 지방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의 열쇠를 관광에서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교통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자동차뿐만 아니라 기차 및 고속버스 같은 대중교통 수단의 접근성이 뛰어나 이동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함으로써,국내관광의 또 하나의 촉진제가 되고 있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구축된 교통 인프라와 지방정부 및 주민의 관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국민의 여가수요를 국내관광으로 흡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광 인프라 구축과 함께 급변하는 여행 패턴을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
먼저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경쟁력 있는 여행지 정보를 관리하고 집중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관광지라 해도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으면 관광지로서 매력을 가질 수 없다. 또한 관광 인프라 중 가장 중요한 숙박시설의 공급이 원활해야 하며 특히 성수기 때 소비자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지자체,관광업계가 주축이 된 내나라 먼저보기 캠페인,가족여행단 사업,이달의 가볼 만한 곳 선정 등의 사업은 국내관광지 홍보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저렴한 가격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객실을 제공하는 중저가 숙박시설 확충과 체계화된 예약 시스템 도입으로 국내관광 숙박시설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시화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급변하는 여행 패턴을 이해하는 것이다. 여행 패턴의 추세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준비는 홍보,숙박시설 못지않게 국내관광 활성화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다.
최근 관광객들의 여행 패턴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1박2일이란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이 사랑받는 주된 이유는 수동적인 것보다는 능동적,물질적인 것보다는 정서적,교훈보다는 재미라는 변화된 여행패턴을 느끼게 하는 대리만족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인의 여행 패턴은 과거의 정형화된 틀에 빈틈없이 짜여진 여행일정,철저하게 자본주의 논리에 입각한 여행상품,무엇인가를 일방적으로 주입시키고자 하는 여행목적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관광객은 모든 것을 준비해놓은 일정과 여정보다도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는 여행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또한 편안한 여행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반드시 비싼 여행이 편안한 여행과 일치한다고 더 이상 여기지 않으며 오히려 정신없이 바쁘고 매정한 도시생활에서 느끼기 어려운 휴먼터치를 그리워하고 있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재밋거리를 적극적으로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국내관광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이 잠재력을 활성화해 녹색산업으로 연결시키는 모멘텀을 찾는 일이다. 이를 위해 급변하는 여행패턴을 이해하고 이에 따른 창의력을 발휘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그 방향은 좋은 국내관광지를 쉽게 찾아서 신속하게 도착하고,편안한 숙박시설에서 주민들과 더불어 서로의 따뜻한 인간미를 느끼며 일상생활로 안전하게 복귀해 가끔씩 즐거웠던 지난 여행을 회상할 수 있는,좋은 추억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다. 올 겨울 휴가나 방학 때 누구나 한번쯤 꿈꾸어 보는 즐거움을 주는 그런 관광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