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公, 카자흐 우라늄광 지분인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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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 5000억 추가로 마련
자주개발률 '제로(0)'인 우라늄 확보를 위해 올해 카자흐스탄 내 대형 우라늄광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18일 우라늄 자원개발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고 카자흐스탄 브제브노브스코예 우라늄광 지분 매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우라늄광은 2004년 양국이 광물자원합작개발 MOU(양해각서)까지 맺었으나 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2006년 협상이 결렬됐던 곳이다. 김신종 사장은 이달 말 현지를 직접 방문,카자흐스탄 국영 광물회사인 카즈아톰프롬 관계자들과 사업 재추진 및 지분매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광물자원공사는 자주개발이 부진한 동광도 확보하기 위해 아프리카와 남미지역의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하고,남아공과 페루 현지 사무소에 인력을 확대 배치하는 등 '2(우라늄,동)+2(아프리카,남미)' 전략을 시행하기로 했다. 해외 유망 광구 지분 인수와 광산기업에 대한 인수 · 합병(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 말 '한국광물자원공사법'이 국회를 통과해 법정자본금이 2조원으로 3배 이상 커졌고,재원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허용돼 투자 확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광물펀드와 회사채 발행,국민연금을 통해 5000여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광물자원공사는 자원개발 및 투자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최근 사명 및 CI(기업이미지)를 변경했다. 김 사장은 "이번 CI 변경은 오는 2020년 세계 20위권의 광물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자원확보를 위해 직접투자를 늘리면서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사업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광물자원공사는 자주개발이 부진한 동광도 확보하기 위해 아프리카와 남미지역의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하고,남아공과 페루 현지 사무소에 인력을 확대 배치하는 등 '2(우라늄,동)+2(아프리카,남미)' 전략을 시행하기로 했다. 해외 유망 광구 지분 인수와 광산기업에 대한 인수 · 합병(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 말 '한국광물자원공사법'이 국회를 통과해 법정자본금이 2조원으로 3배 이상 커졌고,재원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허용돼 투자 확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광물펀드와 회사채 발행,국민연금을 통해 5000여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광물자원공사는 자원개발 및 투자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최근 사명 및 CI(기업이미지)를 변경했다. 김 사장은 "이번 CI 변경은 오는 2020년 세계 20위권의 광물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자원확보를 위해 직접투자를 늘리면서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사업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