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경제회생 위해선 희생ㆍ인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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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차기 미국 대통령은 20일 취임식을 위해 기차로 워싱턴에 입성하면서 경제살리기를 수차례 강조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미국 헌법이 작성된 필라델피아에서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시간과 희생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제2의 독립선언으로 국가뿐만 아니라 우리 삶 속의 이데올로기와 미약한 사고,편견,그리고 아집에서 독립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전쟁 당시 격전이 벌어졌던 볼티모어에서는 "경제위기,기후변화,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쌓여 있다"고 적시한 뒤 "역사상 한 세대가 이렇게 많은 도전들에 직면한 것은 몇 번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도전들이 빨리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오류와 결함,좌절과 실망이 있을 것이고,나도 실수를 할 것이나 서두르면서도 인내심이 요구될 것"이라며 경제위기 등 도전 극복에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미국의 44대 대통령인 오바마 가족은 17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윌밍턴~볼티모어~워싱턴으로 이어지는 '에이브러햄 링컨 16대 대통령식' 기차여행에 나서면서 나흘간의 취임행사에 첫 기적을 울렸다. 오바마 가족은 윌밍턴에서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과 동승했고 곳곳에 많은 인파가 몰려 오바마의 새 시대를 축하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또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제2의 독립선언으로 국가뿐만 아니라 우리 삶 속의 이데올로기와 미약한 사고,편견,그리고 아집에서 독립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전쟁 당시 격전이 벌어졌던 볼티모어에서는 "경제위기,기후변화,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쌓여 있다"고 적시한 뒤 "역사상 한 세대가 이렇게 많은 도전들에 직면한 것은 몇 번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도전들이 빨리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오류와 결함,좌절과 실망이 있을 것이고,나도 실수를 할 것이나 서두르면서도 인내심이 요구될 것"이라며 경제위기 등 도전 극복에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미국의 44대 대통령인 오바마 가족은 17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윌밍턴~볼티모어~워싱턴으로 이어지는 '에이브러햄 링컨 16대 대통령식' 기차여행에 나서면서 나흘간의 취임행사에 첫 기적을 울렸다. 오바마 가족은 윌밍턴에서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과 동승했고 곳곳에 많은 인파가 몰려 오바마의 새 시대를 축하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