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삼성 임원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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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대규모 사장단 인사에 이어 후속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삼성의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임원 승진 규모를 지난해보다 22%나 줄였습니다.
경영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해 117명에서 올해는 91명으로 축소했습니다.
부사장 승진 7명, 전무 23명, 상무 등 신규 선임 61명 등입니다.
다만, 부사장 승진이 거론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이번 승진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이 전무는 현 직급을 유지한 채 해외 순환근무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임원 인사는 사장단과 마찬가지로 위기대응을 위한 '젊은 삼성'과 '현장경영'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전체적인 승진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의 핵심인 연구개발과 해외영업에 대한 승진폭은 소폭 늘렸습니다.
또 중국과 브릭스를 비롯한 이머징 시장 개척을 위해 이 부문의 신규 선임규모도 확대했습니다.
계열사별로는 삼성물산이 12명, 삼성SDI와 삼성테크윈이 7명, 삼성전기가 6명, 삼성토탈 3명, 삼성정밀화학 2명, 석유화학 1명 등의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