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춘년,'황금돼지' 효과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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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2년 증가후 2008년 다시 감소
[한경닷컴] 2006,2007년 2년동안 증가했던 출생아 수가 작년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놓고 쌍춘년(2006년)과 황금돼지 해(2007년) 효과가 끝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2008년 출생아 수가 9만6241명을 기록해 2007년 10만107명에 비해 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발표했다.
고령결혼 및 한자녀 선호 등의 이유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온 출생아 수는 2005년에 8만9484명을 기록해 저점을 찍은 뒤 2006년 9만2876명으로 증가한 이후 2007년까지 2년 연속 늘어났다.이에 대해 통계청 등 분석기관에서는 당시 출생아 수가 추세적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인지,아니면 쌍춘년 황금돼지의 해 효과로 ‘반짝’ 증가를 한 것인지 시간이 조금 더 지나봐야될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그런데 지금으로서는 반짝 증가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월간 인구동향 자료에서도 올해 들어 10월까지 출생아 수는 전국적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가 감소한 39만7천200명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이후 매년 10%이상 급증세를 보여온 외국인 수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지난해 3분기에 정점을 친 후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2003년 이후 한번도 꺾이지 않고 늘어나 온 외국인 수는 작년 3분기에 25만9000여명으로 정점에 달한 뒤 4분기에 25만5000여명으로 줄어들었다.감소세가 두드러졌던 국가는 △파키스탄 -4.1% △필리핀 -3.7% △영국 -3.2% 등이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 총인구는 1045만6034명을 기록했다.이는 2007년에 비해 0.33%가 늘어난 것으로,5년 연속 증가한 것이다.서울시 관계자는 “구별로는 송파구 인구가 2007년 대비 6.7% 증가한 67만6580명을 기록,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옛 잠실주공아파트가 재건축을 마치고 입주를 시작한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서울시는 2008년 출생아 수가 9만6241명을 기록해 2007년 10만107명에 비해 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발표했다.
고령결혼 및 한자녀 선호 등의 이유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온 출생아 수는 2005년에 8만9484명을 기록해 저점을 찍은 뒤 2006년 9만2876명으로 증가한 이후 2007년까지 2년 연속 늘어났다.이에 대해 통계청 등 분석기관에서는 당시 출생아 수가 추세적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인지,아니면 쌍춘년 황금돼지의 해 효과로 ‘반짝’ 증가를 한 것인지 시간이 조금 더 지나봐야될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그런데 지금으로서는 반짝 증가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월간 인구동향 자료에서도 올해 들어 10월까지 출생아 수는 전국적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가 감소한 39만7천200명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이후 매년 10%이상 급증세를 보여온 외국인 수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지난해 3분기에 정점을 친 후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2003년 이후 한번도 꺾이지 않고 늘어나 온 외국인 수는 작년 3분기에 25만9000여명으로 정점에 달한 뒤 4분기에 25만5000여명으로 줄어들었다.감소세가 두드러졌던 국가는 △파키스탄 -4.1% △필리핀 -3.7% △영국 -3.2% 등이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 총인구는 1045만6034명을 기록했다.이는 2007년에 비해 0.33%가 늘어난 것으로,5년 연속 증가한 것이다.서울시 관계자는 “구별로는 송파구 인구가 2007년 대비 6.7% 증가한 67만6580명을 기록,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옛 잠실주공아파트가 재건축을 마치고 입주를 시작한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