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윤순봉 사장 일문일답

-올해 임원 승진 규모는

▶승진자는 총 규모 247명이다.부사장 17명,전무 73명,상무 157명 승진했다.지난해 전체 승진자는 223명과 비슷한 수준이다.지난해 부사장 승진은 8명,전무는 52명,상무는 163명이었다.
전체 승진 규모는 예년과 거의 유사하다.지난해 대비 7~8% 늘었고 부사장 승진도 늘었다.

-올해 인사 포인트는

▶‘현장으로 가자’‘슬림-가볍고 빠른 조직’‘불황 극복의 선두에 서자’ 등이 키워드다.현장으로 가자는 의미 살리기 위해 스텝 인력은 대폭 현장으로 배치한다(모레 각 사별 조직 발표).기술인력과 연구개발(R&D) 인력도 현장으로 가고 해외 영업 마케팅도 대폭 보강,승진시켜 전진 배치했다.
현장에서 잘하는 뉴페이스들을 많이 승진 발탁했다.부사장,전무 승진 늘어난 것도 이같은 이유위기 타개 앞장서자라는 키워드다.성과 있는 곳에서 승진 있다는 원칙도 적용했다.삼성전자의 경우,연구개발,영업 및 마케팅쪽 인력들이 대거 승진했다.

-인사 특이사항은

▶삼성 그룹 홍보팀을 삼성 커뮤니케이션팀으로 만들어 이인용 전무가 부사장 승진해서 팀장 맡는다.이종황 고문이 재작년 11월 사임해 공석이던 법무 실장 자리에는 김상균 부사장이 맡는다.
이번 인사에서 이재용 전무는 승진 안됐고 이부진 상무와 김재역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이재용 전무는 승진한지 만 2년이라 연한이 안됐다.이부진 상무는 승진한지 만 4년만에,김재열 상무는 2004년 상무돼 만 5년에 승진했다.

-퇴임한 임원 규모는

▶물러난 사람은 밝힐 수 없다.이번 인사로 전체 임원 숫자는 조금 줄어든 수준이다.정확한 수치는 얘기할 수 없다.20~30% 짤랐다는 얘기는 터무니 없는 소리다.

-조직개편 일정은

▶인사위원회 만들어 사장,임원 인사 했으니 이제 빨리 조직개편해야 한다.자리 옮기고 경영계획 확정짓고 회의하고 요이 땅해야 한다.발에 땀나도록 뛰어야 한다.
조직개편은 그룹에서 발표하는 게 없고 계열사 마다 진행한다.방향은 똑같다.현장으로 가자,가볍고 빠르게 가자.위기 타개 위해 젊고 빠른 사람으로 교체하자 등이 중심이다.능력 위주의 보상 등 큰 주제는 변함없다.

-전체 임원 삼성전자의 비중은

▶전체 임원 중 삼성전자 비중은 절반 안될 것으로 안다.

-2007년 등과 비교하면 인사 규모가 작은데

▶지난해부터 상무보 직급을 없애서 규모가 준 것처럼 보이지만 비슷한 수준이다.또 입사 연도별로 작게 뽑는 해도 있으니 10% 수준은 예년과 비슷하다고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