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안정펀드 21일 1030억 더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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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분 집행 … 현재 수익률 25%
증권 유관기관들이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조성한 '증시안정펀드'가 21일 3차분 103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집행한다. 증권선물거래소와 증권업협회 증권예탁결제원 자산운용협회 등 4개 유관기관은 총 5150억원의 공동 펀드를 조성,지난해 11월부터 매달 1030억원씩 투자하고 있다.
1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증시안정펀드는 21일 삼성투신운용과 동양투신운용에 515억원씩,총 1030억원의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21일과 12월19일 1 · 2차분이 집행된 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 펀드는 상장 기업 주식에 80% 이상을 투자하고 시장의 지수를 따라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다. 주식 투자는 유가증권시장 80%,코스닥시장 20%의 비율로 이뤄진다.
증시안정펀드는 10개 운용사별로 515억원씩 나눠 운용키로 하고 현재까지 4개 운용사에 자금이 분배됐다. 최용구 증협 증권산업지원부장은 "코스피지수 920선 근처에서 1차분이 집행된 덕분에 현재 수익률은 25%로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 1 · 2차 때는 자금 집행과 더불어 주식 편입이 즉각적으로 이뤄졌으나 이번에는 탄력적인 주식 편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협회는 이번 집행분에 대해 주가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운용사에 능동적인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펀드는 약관상 자금 집행 후 1개월 내에 주식을 편입하면 된다. 한 증권사 투자전략팀장은 "1 · 2차 때와 같이 주식을 즉시 매입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수급상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1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증시안정펀드는 21일 삼성투신운용과 동양투신운용에 515억원씩,총 1030억원의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21일과 12월19일 1 · 2차분이 집행된 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 펀드는 상장 기업 주식에 80% 이상을 투자하고 시장의 지수를 따라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다. 주식 투자는 유가증권시장 80%,코스닥시장 20%의 비율로 이뤄진다.
증시안정펀드는 10개 운용사별로 515억원씩 나눠 운용키로 하고 현재까지 4개 운용사에 자금이 분배됐다. 최용구 증협 증권산업지원부장은 "코스피지수 920선 근처에서 1차분이 집행된 덕분에 현재 수익률은 25%로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 1 · 2차 때는 자금 집행과 더불어 주식 편입이 즉각적으로 이뤄졌으나 이번에는 탄력적인 주식 편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협회는 이번 집행분에 대해 주가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운용사에 능동적인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펀드는 약관상 자금 집행 후 1개월 내에 주식을 편입하면 된다. 한 증권사 투자전략팀장은 "1 · 2차 때와 같이 주식을 즉시 매입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수급상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