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풋볼(NFL)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2)가 뛰는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3년 만에 슈퍼볼에 진출했다.

피츠버그는 19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하인즈 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컨퍼런스(AFC) 결승전에서 트로이 폴라말루와 산토니오 홈즈가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라이벌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23-14로 꺾고 슈퍼볼 무대에 진출했다.

전반 피츠버그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워드였다. 와이드 리시버 워드는 1쿼터 초반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의 패스를 받은 뒤 방향을 바꾸어가며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면서 45야드를 전진하는 활약을 펼쳤다.

내셔널컨퍼런스(NFC) 결승에서는 애리조나 카디널스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32-25로 꺾으면서 슈퍼볼에 진출했다.

피츠버그와 애리조나는 2월2일 플로리다주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서 격돌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