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50 회복…美 신정부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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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째 상승했다. 미국 오바마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의 순매수 덕분이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15.45포인트,(1.36%) 오른 1150.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주말 미국 증시의 상승과 오바마 신정부 출범 기대감에 1140선을 훌쩍 넘으며 출발한 후,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로 장중 1160선을 넘보기도 했다.
이후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 상승폭은 제한됐지만, 외국인이 꾸준히 매물을 받아낸 덕분에 1150선에서 등락을 유지했다.
이날 외국인은 1818억원 순매수로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1341억원, 709억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90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반도체 가격 상승과 외국인 매수세 속에 장중 상한가를 쳤다가 12.81% 급등세로 마쳤다.
유엔젤이 이탈리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팀(TIM)사에 통화연결음(RBT) 서비스를 하기로 해 7.64% 상승했다.
웅진홀딩스는 자회사 웅진폴리실리콘이 현대중공업과 6929억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상한가(1만400원)를 쳤다.
오양수산(6.29%), 동원수산(7.59%) 등 수산주는 중국 조류독감 사망자 발생 소식에 급등했다.
남북간 긴장고조로 전쟁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는 무선통신장비 업체 휴니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신성건설은 매각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였다.
한편 건설주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임박하면서 경남기업, 삼호, 풍림산업 등 일부 중소형 건설사들은 하한가로 떨어졌다.
일경이 5.88% 내리며 9거래일째 하락했다. 일경은 최근 주가급락 사유를 묻는 조회공시의 답변에서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밖에 삼성전자, 한국전력이 1% 넘게 올랐고, 현대중공업(3.61%), LG전자(5.34%), LG디스플레이(7.88%) 등도 강세였다. SK텔레콤, 신한지주, 삼성화재, S-Oil 등은 1~2% 가량 하락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9일 코스피 지수는 15.45포인트,(1.36%) 오른 1150.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주말 미국 증시의 상승과 오바마 신정부 출범 기대감에 1140선을 훌쩍 넘으며 출발한 후,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로 장중 1160선을 넘보기도 했다.
이후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 상승폭은 제한됐지만, 외국인이 꾸준히 매물을 받아낸 덕분에 1150선에서 등락을 유지했다.
이날 외국인은 1818억원 순매수로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1341억원, 709억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90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반도체 가격 상승과 외국인 매수세 속에 장중 상한가를 쳤다가 12.81% 급등세로 마쳤다.
유엔젤이 이탈리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팀(TIM)사에 통화연결음(RBT) 서비스를 하기로 해 7.64% 상승했다.
웅진홀딩스는 자회사 웅진폴리실리콘이 현대중공업과 6929억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상한가(1만400원)를 쳤다.
오양수산(6.29%), 동원수산(7.59%) 등 수산주는 중국 조류독감 사망자 발생 소식에 급등했다.
남북간 긴장고조로 전쟁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는 무선통신장비 업체 휴니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신성건설은 매각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였다.
한편 건설주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임박하면서 경남기업, 삼호, 풍림산업 등 일부 중소형 건설사들은 하한가로 떨어졌다.
일경이 5.88% 내리며 9거래일째 하락했다. 일경은 최근 주가급락 사유를 묻는 조회공시의 답변에서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밖에 삼성전자, 한국전력이 1% 넘게 올랐고, 현대중공업(3.61%), LG전자(5.34%), LG디스플레이(7.88%) 등도 강세였다. SK텔레콤, 신한지주, 삼성화재, S-Oil 등은 1~2% 가량 하락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