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신뢰가 우선"…'포돌이 경찰론'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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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차기 경찰총장 내정자
차기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이 19일 '포돌이 경찰론'을 내세우며 경찰청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이 어떻게 하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지는 포돌이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며 '포돌이 경찰론'을 펼쳤다.
김 내정자에 따르면 포돌이의 큰 귀는 '국민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점,큰 눈은 '국민을 보호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각각 나타냈다는 것.또 포돌이가 짓고 있는 미소는 '국민에게 항상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는 점을,포돌이의 가슴에 새겨진 저울은 '억울한 국민이 단 한 사람도 나오지 않도록 공정해야 한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김 내정자는 설명했다. 경찰의 마스코트인 '포돌이'를 창안했던 김 내정자는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포돌이 크리에이터'로 정할 만큼 애정이 크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김 내정자는 "인생의 황금기를 경찰에 바치는 경찰공무원들은 '경찰이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만 본인의 인생이 보람 있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서울청장 부임 후 촛불집회 진압과 관련해 "법과 원칙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지만 절대로 경찰이 필요 이상으로 강경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김 내정자에 따르면 포돌이의 큰 귀는 '국민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점,큰 눈은 '국민을 보호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각각 나타냈다는 것.또 포돌이가 짓고 있는 미소는 '국민에게 항상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는 점을,포돌이의 가슴에 새겨진 저울은 '억울한 국민이 단 한 사람도 나오지 않도록 공정해야 한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김 내정자는 설명했다. 경찰의 마스코트인 '포돌이'를 창안했던 김 내정자는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포돌이 크리에이터'로 정할 만큼 애정이 크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김 내정자는 "인생의 황금기를 경찰에 바치는 경찰공무원들은 '경찰이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만 본인의 인생이 보람 있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서울청장 부임 후 촛불집회 진압과 관련해 "법과 원칙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지만 절대로 경찰이 필요 이상으로 강경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