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0일 종목 장세에서 실적 전망치가 올라가고 외국인 지분율이 낮은 종목에 주목하라는 의견을 내놨다.

최재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3%대에서 1% 내외로 하향되고 있고 일부 글로벌 IB는 마이너스 예상치를 내놓고 있지만, 실적 전망이 오히려 올라가는 종목이 있다"고 말했다.

실적전망 상향 종목이 올해 종목 선택의 핵심이라는 판단이다.

대신증권은 동시에 외국인 지분율이 많이 낮아진 종목에 주목하라고 권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경제환경이 어렵지만 작년 국내증시의 비중을 대폭 줄인 외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역발상 투자의 시기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작년 9월말에 비해 외국인 지분율이 1%포인트 이상 감소한 종목 중 실적호전이 전망되는 종목으로 엔씨소프트, 효성, LS산전, 두산, 현진소재, 파라다이스, 태웅, 소디프신소재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