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동우씨엠(주) ‥ 공동주택 유지관리… 성장열쇠는 ‘문화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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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업 확대 종합 컨설턴트 그룹 재도약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대구시에 위치한 공동주택 건축물관리업체 동우씨엠㈜(www.dongwoocm.co.kr)의 조만현 대표는 직원과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키는'문화경영'으로 기업성장과 인지도 향상이란 두 토끼를 몰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 2일 '문화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제2회 중소기업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예술의전당 사장상'을 받았다.
지난해 12월27일 문을 연 '동우센터'는 조 대표의 문화경영이 함축돼 있는 곳이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신사옥에 마련된 동우센터는 갤러리,스포츠센터,부설연구소,직업훈련원 등이 마련돼 있다. 중소기업이 사옥 내 갤러리를 조성한 것도 드문 일인데다,서울 인사동 골목의 갤러리처럼 신진 예술가들의 데뷔무대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우씨엠㈜에서는 술자리 회식도 찾아보기 어렵다. 회식 대신 단체로 공연을 관람한다. 물론 거래처 접대도 '문화접대' 형식으로 이뤄진다.
문화경영은 건축물관리 사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 회사가 관리하는 아파트,빌딩,상가시설 등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계속된다. 동우씨엠㈜의 주도 아래 아파트 단지 내 공원이나 강당에서 철마다 주민문화축제와 불우이웃돕기 행사가 수시로 열린다. 이 회사의 직원들과 아파트 및 건물 입주민이 함께 건물을 청소하는 '클린 데이'도 독특한 풍경 중 하나다.
조 대표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10년간 꾸준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희망이 보약'이란 긍정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기업의 몸집을 불리기보다는 인간주의,평등주의,고객주의 사훈 아래 문화감성경영을 고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또 다른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공동주택 유지관리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발판삼아 부동산개발 인허가,동우직업훈련원과 갤러리를 비롯한 인적자원개발 및 교육문화사업 등의 새로운 영역에 진출하고 있다. 부동산개발 사업의 경우 시장조사,인허가,분양 · 임대 등 종합컨설턴트 그룹으로서의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조 대표는 "신사업에서도 동우만의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여 지역 내에서 '역시 동우'란 평판을 들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대구시에 위치한 공동주택 건축물관리업체 동우씨엠㈜(www.dongwoocm.co.kr)의 조만현 대표는 직원과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키는'문화경영'으로 기업성장과 인지도 향상이란 두 토끼를 몰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 2일 '문화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제2회 중소기업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예술의전당 사장상'을 받았다.
지난해 12월27일 문을 연 '동우센터'는 조 대표의 문화경영이 함축돼 있는 곳이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신사옥에 마련된 동우센터는 갤러리,스포츠센터,부설연구소,직업훈련원 등이 마련돼 있다. 중소기업이 사옥 내 갤러리를 조성한 것도 드문 일인데다,서울 인사동 골목의 갤러리처럼 신진 예술가들의 데뷔무대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우씨엠㈜에서는 술자리 회식도 찾아보기 어렵다. 회식 대신 단체로 공연을 관람한다. 물론 거래처 접대도 '문화접대' 형식으로 이뤄진다.
문화경영은 건축물관리 사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 회사가 관리하는 아파트,빌딩,상가시설 등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계속된다. 동우씨엠㈜의 주도 아래 아파트 단지 내 공원이나 강당에서 철마다 주민문화축제와 불우이웃돕기 행사가 수시로 열린다. 이 회사의 직원들과 아파트 및 건물 입주민이 함께 건물을 청소하는 '클린 데이'도 독특한 풍경 중 하나다.
조 대표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10년간 꾸준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희망이 보약'이란 긍정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기업의 몸집을 불리기보다는 인간주의,평등주의,고객주의 사훈 아래 문화감성경영을 고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또 다른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공동주택 유지관리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발판삼아 부동산개발 인허가,동우직업훈련원과 갤러리를 비롯한 인적자원개발 및 교육문화사업 등의 새로운 영역에 진출하고 있다. 부동산개발 사업의 경우 시장조사,인허가,분양 · 임대 등 종합컨설턴트 그룹으로서의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조 대표는 "신사업에서도 동우만의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여 지역 내에서 '역시 동우'란 평판을 들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