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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 유일의 여성 사학인 경인여자대학(학장 곽병선 www.kic.ac.kr)이 '학생 감동교육'이란 특화된 교육방침을 통해 대학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경인여대의 '학생 감동교육'은 크게 5가지로 요약된다. △타인을 감동시키는 전문 직업여성 양성 △학생 개인 존중 수업지도 △산업수요 중심 취업교육 △학생친화적 교육서비스 △학생복지 지속 향상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5대 교육방침을 꾸준하게 실천한 결과 경인여대는 2008년 13개 학과 졸업생 취업률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고 특히 간호과는 95.7%,유아교육과는 93.2%,무역과는 98.1%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높은 취업률은 경인여대의 '학생 감동교육'이 철저하게 학생에게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경인여대의 가장 큰 강점은 '눈높이 맞춤교육'이다. 눈높이 맞춤 교육은 학생들 개개인의 발전역량을 최대한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기초학력진단 테스트를 통해 학생의 현재 역량을 파악한 후 수학ㆍ논술 등 다양한 기본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강좌를 무료로 운영하는 것이다.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100명 정원 영어토익 강좌 2개 반도 무료로 개설했다. 영어토익강좌는 30분 만에 접수마감 될 정도로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경인여대는 학생 복지를 위해서도 폭넓은 장학제도와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학제도의 경우 교내와 외부에서 지원받는 40여종의 장학금 제도를 운영해 재학생의 약 50%가 장학금 수혜를 받고 있다. 이 밖에 취업지원센터,외국어로 대화하는 교내 '글로벌카페',선후배 간 자발적 학습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튜터링 제도',교수학습센터,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재학생 스포츠시설 등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자랑한다.

경인여대의 '학생 감동교육'은 외국인 학생에게도 예외가 없다. 이 대학의 국제교육원은 2003년부터 외국인 학생 유치를 위해 아시아 국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현재 경인여대에는 5개 국가 26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다. 외국인 학생들은 1년 동안 한국어 과정과 한국문화 체험을 마친 후 일정한 선발 과정을 거쳐 전공별 학과에 입학하고 있다.

경인여대 곽병선 학장은 "2010년까지 국내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발돋움하는 게 중장기 목표"라며 "이를 위해 교육과정의 질,교육여건,학생복지 등 여러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