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거 칼 이사 "금리 더 내려갈 것…채권투자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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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거 칼 英 피델리티 채권이사
"지금이 채권에 투자할 최적기입니다. "그레거 칼 영국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채권 담당이사는 20일 국내 기관투자가와 업무 협의를 위해 방한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혼란스러웠던 채권시장이 호전되고 있다는 신호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영국 은행 간 단기 금리인 리보에 대한 가산금리가 5.75%포인트에 달했던 영국 은행들의 대출 금리가 최근엔 연 1.60%포인트로 내려갔다"며 "이는 자금시장 불안 요인이던 은행 간 불신이 완화되고 있다는 징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 EU 등의 기준금리는 앞으로 더 내릴 것"이라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한국 은행들이 해외에서 채권 발행에 성공한 것은 채권시장이 호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칼 이사는 "채권을 보유한 펀드들이 만기를 연장하기 시작했고,신용등급이 'BBB'로 최저 적격단계인 회사들도 최근 채권 발행에 잇달아 성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의 'BBB'등급 회사채 중에서 가격이 가장 비싼 물량 10%와 가장 싼 10% 채권 간 금리 차이가 2007년 6월 1.11%포인트였으나 지난해 12월 말에는 9.47%포인트까지 벌어졌다"며 "이들 회사채 중에서 위험도를 고려해 채권 투자에 나서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칼 이사는 1994년 뱅커스트러스트 신용부문 애널리스트로 금융업계에 입문,일본 및 홍콩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등에서 채권 투자 업무를 맡고 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그는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영국 은행 간 단기 금리인 리보에 대한 가산금리가 5.75%포인트에 달했던 영국 은행들의 대출 금리가 최근엔 연 1.60%포인트로 내려갔다"며 "이는 자금시장 불안 요인이던 은행 간 불신이 완화되고 있다는 징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 EU 등의 기준금리는 앞으로 더 내릴 것"이라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한국 은행들이 해외에서 채권 발행에 성공한 것은 채권시장이 호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칼 이사는 "채권을 보유한 펀드들이 만기를 연장하기 시작했고,신용등급이 'BBB'로 최저 적격단계인 회사들도 최근 채권 발행에 잇달아 성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의 'BBB'등급 회사채 중에서 가격이 가장 비싼 물량 10%와 가장 싼 10% 채권 간 금리 차이가 2007년 6월 1.11%포인트였으나 지난해 12월 말에는 9.47%포인트까지 벌어졌다"며 "이들 회사채 중에서 위험도를 고려해 채권 투자에 나서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칼 이사는 1994년 뱅커스트러스트 신용부문 애널리스트로 금융업계에 입문,일본 및 홍콩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등에서 채권 투자 업무를 맡고 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