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제조업을 창업한 기업들은 올해 정부로부터 최대 15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비수도권 지역의 제조업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창업투자보조금' 지원 예산 규모를 작년(178억원)보다 3배 이상 늘어난 600억원으로 책정했으며 업체당 지원 규모도 최대 10억원에서 15억원으로 증액키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창업투자보조금 지원 제도는 작년에 처음 도입됐으며 2011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2007년 1월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 제조업체를 창업한 뒤 공장 건축 및 설비,기계 구입에 5억원 이상(토지 구입비 제외) 투자했으며 5인 이상을 신규 고용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