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선물이 사흘만에 하락했다.

20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보다 3.50포인트(2.32%) 하락한 147.45로 마감했다.

미 증시가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한 선물은 장중 개인과 외국인 동반 매도가 지속되며 140선 중반까지 밀렸다. 장 후반 낙폭 축소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아시아 증시의 동반 약세가 지속되며 하루만에 140선으로 후퇴했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 우위를 지속하며 3077계약 순매도했다. 개인은 905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3856계약 순매수했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90을 기록했다.

베이시스가 장중 0.50 전후로 악화되면서 차익 프로그램은 278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비차익으로도 매물이 나오면서 프로그램 전체로는 299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미결제약정은 9만7023계약으로 전날보다 1685계약 늘었으며 거래량은 전날보다 8400계약 증가한 30만741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