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Q 영업손실 3000억원 예상 ‘목표가↓’ -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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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1일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크게 밑돌 전망이고, 올해 실적도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54만원으로 내렸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진호, 김선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지난 4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 영업이익 8389억원을 대폭 밑돌아 영업손실 3000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통신, 디지털 미디어 부문의 실적 악화와 TFT-LCD 판가 급락이 주 요인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들은 삼성전자의 2009년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의 5조6000억원에서 4조3000억원으로 23% 낮췄다. 경기둔화를 반영해 정보통신 부문에 보수적 가정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올해 안에 반도체 수급이 균형점에 도달하고 업황이 회복되면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 애널리스트는 “현재 대다수 반도체 업체들의 재무상태가 절박한 수준까지 악화되어 8인치 반도체 생산설비(Fab) 가동 중단과 가동률 조절, 설비투자 감축을 통한 공급 조절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하며 8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도체와 TFT-LCD 글로벌 설비투자금액이 각각 2007~2009년, 2008~2009년에 걸쳐 대폭 축소되며 2010년에는 양 산업이 동시에 공급 부족 상태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에 삼성전자의 2010년 실적 개선은 부품사업부문(반도체, TFT-LCD)이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차후 40만~60만원 구간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며, 구간의 하단에 근접한 현 주가 수준을 진입시점으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이진호, 김선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지난 4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 영업이익 8389억원을 대폭 밑돌아 영업손실 3000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통신, 디지털 미디어 부문의 실적 악화와 TFT-LCD 판가 급락이 주 요인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들은 삼성전자의 2009년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의 5조6000억원에서 4조3000억원으로 23% 낮췄다. 경기둔화를 반영해 정보통신 부문에 보수적 가정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올해 안에 반도체 수급이 균형점에 도달하고 업황이 회복되면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 애널리스트는 “현재 대다수 반도체 업체들의 재무상태가 절박한 수준까지 악화되어 8인치 반도체 생산설비(Fab) 가동 중단과 가동률 조절, 설비투자 감축을 통한 공급 조절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하며 8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도체와 TFT-LCD 글로벌 설비투자금액이 각각 2007~2009년, 2008~2009년에 걸쳐 대폭 축소되며 2010년에는 양 산업이 동시에 공급 부족 상태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에 삼성전자의 2010년 실적 개선은 부품사업부문(반도체, TFT-LCD)이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차후 40만~60만원 구간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며, 구간의 하단에 근접한 현 주가 수준을 진입시점으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