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뮤직이 모회사인 KTF의 유무선 음악포털 사업을 양수키로 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6분 KTF뮤직은 전날보다 70원(6.67%) 오른 1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F뮤직은 전날 이사회결의를 통해 KTF의 음악사업인 유무선 음악포털 도시락(www.dosirak.com)사업을 양수하는 영업양수도 계약을 승인했다.

음악포털 KTF도시락은 2005년 음악서비스를 오픈하고 76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형 유무선 음악포털 사이트이다. 또한 인터넷 순위조사 기관 랭키닷컴 (2009년 1월 13일기준) 방문자 1위 음악사이트이다.

KTF뮤직은 이번 영업양수도 계약으로 대형 유무선 음악플랫폼을 보유하게 됐으며 기존B2B시장에서의 경쟁력을 B2C시장에도 확장함은 물론 제작·유통·서비스를 아우르는 수직체계 구축을 통해 시너지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KT그룹이 IPTV, 인터넷전화, 무선인터넷기반 결합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하면서 KTF뮤직은 KT그룹기반의 새로운 IT 음악플랫폼에 음악콘텐츠를 결합하는 신규 음악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KTF뮤직은 앞으로 KT그룹의 신규 미디어와 플랫폼기반에 음악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하고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음악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한정됐던 유무선 음악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대석 KTF뮤직 대표는 "디지털음악시장의 핵심역량을 보유한 음악포털 도시락을 중심으로 유무선 기반의 유비쿼터스 음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익형 신규 음악비즈니스모델발굴과 음악플랫폼의 유통력 강화로 디지털음악시장의 리딩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