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1인용 스쿠터 세그웨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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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2000만~3000만원선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인 페라리가 1인용 전동스쿠터인 '페라리 세그웨이'를 21일 출시했다. 해외에서 출퇴근용 또는 레저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세그웨이가 자동차 회사를 통해 수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라리가 판매하는 제품은 '세그웨이 PT i2 페라리 리미티드 에디션'으로,페라리 특유의 강렬한 붉은 색과 로고가 인상적이다. 단 한 번의 전기 충전으로 최장 38㎞를 달릴 수 있다. 페라리 세그웨이는 국내 페라리 공식 수입사인 FMK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FMK코리아 관계자는 "뛰어난 성능과 경제성을 자랑하는 세그웨이가 최고급 브랜드인 페라리와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페라리 세그웨이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2000만~3000만원 선이 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01년 미국 발명가 딘 카멘이 개발한 세그웨이는 커다란 두 개의 바퀴와 발판,손잡이로 구성돼 있으며 자이로스코프란 장치를 이용해 몸의 움직임에 따라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