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그룹株 강세…대우조선 인수 최종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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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관련주들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이 최정 확정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38분 현재 한화가 전날보다 3.31% 오른 2만8050원을 기록하고 있고, 한화석화도 2.06% 오른 7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증권도 강보합세다.
대우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화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따른 재무구조 위험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최용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무리한 자금 동원이 그룹 전체의 위기로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아왔다"면서 "하지만 대우조선 인수가 무산될 경우 '승자의 저주'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사라져 주가 또한 기업의 실적을 반영해 움직일 것"으로 분석했다.
대우조선해양도 매각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5.15% 오른 2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산업은행이 매각협상을 종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한화컨소시엄의 인수보다는 단독 운영하는 것이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산업은행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한화와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협상을 종결하고 3000억원의 이행보증금을 몰취하기로했다. 산은은 대우조선 매각을 시장상황을 봐가며 다시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21일 오전 11시38분 현재 한화가 전날보다 3.31% 오른 2만8050원을 기록하고 있고, 한화석화도 2.06% 오른 7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증권도 강보합세다.
대우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화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따른 재무구조 위험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최용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무리한 자금 동원이 그룹 전체의 위기로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아왔다"면서 "하지만 대우조선 인수가 무산될 경우 '승자의 저주'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사라져 주가 또한 기업의 실적을 반영해 움직일 것"으로 분석했다.
대우조선해양도 매각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5.15% 오른 2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산업은행이 매각협상을 종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한화컨소시엄의 인수보다는 단독 운영하는 것이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산업은행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한화와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협상을 종결하고 3000억원의 이행보증금을 몰취하기로했다. 산은은 대우조선 매각을 시장상황을 봐가며 다시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