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의 대부' 김장훈이 '뚜껑 열리는' 콘서트로 팬들을 찾아간다.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김장훈 원맨쇼 서울앵콜 공연 '뚜껑이 열리는 콘서트'라는 기발한 부제로 펼쳐질 예정인 것.

3년만에 소극장으로 돌아온 김장훈은 수많은 공연장답사끝에 최적의 공연장을 국립극장 청소년하늘극장으로 결정했다.

김장훈이 청소년하늘극장에 매료된 이유 중 하나가 17미터직경의 원형천장이 열리며 밤하늘을 볼수있다는 것인데 이에 착안해 김장훈이 붙인 제목이 '뚜껑이 열리는 콘서트'다.

앵콜인만큼 지난 연말공연에서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카이스트와 함께 만든 춤추는 무대도 다시 선보인다.

700여석의 소극장임에도 불구하고 100여석의 좌석을 판매하지 않고 춤추는 무대로 채운것은 앵콜인 이유도 있지만 대극장에서 보던 무대와 달리 소극장에서 연출되는 춤추는 무대는 훨씬 강력한 압도력과 감동으로 다가올것이라는것이 김장훈 소속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소극장임에도 불구하고 대극장급의 음향투입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극대화하고 춤추는 무대와 공연사상최초의 천장개폐라는 초블럭버스터급의 연출, 그리고 김장훈 소극장공연 특유의 잔잔한 감동과 웃음으로 추운 겨울 팬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