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고객사 선전 기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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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주요 고객의 신제품 반응이 대체로 긍정적이고 주요 고객내에서 점유율의 꾸준한 상승 구도도 유지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긍정적 전망을 두고 현재의 상황이 추세적 상승인지 일시적 반등인지 판단 내리기 쉽지 않다"며 "하반기 수요 회복에 대해서는 가시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고객들의 선전이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주요 TV 고객들의 신년 제품 계획을 살펴보는 것은 유용한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소니를 제치고 글로벌 톱2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며 "소니의 TV 사업이 엔고 현상 속에서 보수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이의 영향으로 샤프의 10세대 가동도 2010년으로 미뤄진 바 있어 LG전자의 계획은 현실적인 목표로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필립스는 북미 시장에서 철수했지만 유럽 시장에서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비지오는 지난 연말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최근 55인치 프레미엄 TV를 선보이며 다시 상반기 판매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주요 고객 내에서 LG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지난 하반기에 크게 높아졌으며 향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3분기 물량 기준으로 LG전자 내에서 77%, 필립스 내에서 57%, 비지오(암트란) 내에서 80%, 마츠시타 내에서 3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4분기의 출하량과 대만 경쟁사의 출하를 비교해 보면 고객 내 점유율은 더 상승했을 것으로 대우증권은 추정했다.
최근 패널 가격은 작년 하반기 중 큰 폭의 하락 이후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1월 중에는 추가 하락하지 않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미 큰 폭으로 하락한 패널가격 대비 TV 세트 가격의 하락은 이에 비해 완만한 수준이었다"며 "추가 가격 하락 없이도 주문량이 회복 될 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
이어 "앞으로 최악의 실적 속에서 사이클 전환의 신호만 찾을 수 있다면 주가는 상승 추세로 전환한다고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긍정적 전망을 두고 현재의 상황이 추세적 상승인지 일시적 반등인지 판단 내리기 쉽지 않다"며 "하반기 수요 회복에 대해서는 가시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고객들의 선전이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주요 TV 고객들의 신년 제품 계획을 살펴보는 것은 유용한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소니를 제치고 글로벌 톱2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며 "소니의 TV 사업이 엔고 현상 속에서 보수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이의 영향으로 샤프의 10세대 가동도 2010년으로 미뤄진 바 있어 LG전자의 계획은 현실적인 목표로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필립스는 북미 시장에서 철수했지만 유럽 시장에서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비지오는 지난 연말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최근 55인치 프레미엄 TV를 선보이며 다시 상반기 판매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주요 고객 내에서 LG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지난 하반기에 크게 높아졌으며 향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3분기 물량 기준으로 LG전자 내에서 77%, 필립스 내에서 57%, 비지오(암트란) 내에서 80%, 마츠시타 내에서 3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4분기의 출하량과 대만 경쟁사의 출하를 비교해 보면 고객 내 점유율은 더 상승했을 것으로 대우증권은 추정했다.
최근 패널 가격은 작년 하반기 중 큰 폭의 하락 이후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1월 중에는 추가 하락하지 않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미 큰 폭으로 하락한 패널가격 대비 TV 세트 가격의 하락은 이에 비해 완만한 수준이었다"며 "추가 가격 하락 없이도 주문량이 회복 될 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
이어 "앞으로 최악의 실적 속에서 사이클 전환의 신호만 찾을 수 있다면 주가는 상승 추세로 전환한다고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