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과 고용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올해 신규 고용은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종전의 3.3%에서 국내 기관이 제시한 수치 중 가장 낮은 수준인 0.7%로 하향조정하면서 고용 전망치도 내놨는데요. 올해 실업률은 3.7%를 기록하고 신규 취업자 수는 상반기 마이너스를 나타낸 후 하반기부터 회복되겠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번 KDI의 발표는 지난주에 한국금융연구원도 올해 신규 취업자수 증가규모를 내수와 수출의 동반침체, 기업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2만명 내외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은 것보다 크게 후퇴한 수준입니다. 고용 한파가 계속 이어질것으로 예상되자 노동부와 정부 각 부처들이 비정규직이나 고령자, 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에 나서고 있다면서요? 네 먼저 노동부가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비정규직근로자와 실업자가 생계비 걱정없이 더 나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생계비 대부사업을 실시합니다. 실업자 증가로 인해 외환위기 이후 10년만에 이 제도가 부활됐는데요. 생계비 대부를 신청하는 비정규직에게는 월100만원의 범위내에서 300만원, 실업자는 600만원까지 2.4%의 저리로 각각 대부를 해주고요. 노동부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근로복지기금 596억원을 배정했고요. 비정규직이나 실업자들 같은 경우는 형편상 담보능력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근로복지공단에서 신용보증을 해 주기로 했습니다. 생계비 대부 관련 자세한 안내는 근로복지공단 각 지역본부나 지사 그리고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www.Kcomwel.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50세 이상 고령자 취업 지원에도 나섰죠? 50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직업훈련과 현장연수를 함께 받도록 하는 노동부의 고령자 뉴스타트 프로그램이 전면 개편돼 가동되는데요. 이번 개편으로 재취업을 원하는 50세 이상 실직자들은 직업능력개발훈련 등 취업능력향상 프로그램 교육을 받은후에 현장연수를 받고 곧바로 재취업을 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이 사업은 직업훈련기관이 사전에 기업체 인력과 훈련수요를 파악해 해당기업과 채용협약 체결을 함으로써 기업체의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직업훈련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수행하게 됩니다. 여성들의 취업을 위한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도 본격 가동되죠? 오는 2월부터 육아나 가사부담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여성들에게 구직상담이나 직업교육훈련, 인턴취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여성 새로일하기센터가 본격 가동됩니다. 노동부와 여성부가 여성새로일하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정기관 50개소를 전국 시도 지역을 안배해 선정했는데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정을 통해 연 10만명 정도가 센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요. 3만7천명 정도의 여성인력을 취업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대기업과 공기업들이 조직개편과 함께 인력재배치에 나섰다면서요. 인력재배치가 이뤄지면 상당수 직원들이 고용 불안감을 표시하고 있다면서요? 대기업과 공기업들의 조직개편과 인력재배치가 전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먼저 삼성전자가 오늘 기존 사업조직을 2개 부문으로 재편하는 대규모 조직재편을 단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특히 본사 인력 1400명중 1200명을 현장으로 보냈습니다. GS건설도 임원 수를 10% 축소하고 본사 인력의 20%를 현장 배치키로 했고요. 르노삼성자동차도 최근 매니저급인 과장과 차장.부장급 20여 명을 법인 영업본부로 발령냈습니다. 합병을 선언한 KT와 KTF도 인력 재배치가 시작되면서 술렁거리는 모습인데요. 주택금융공사도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오는 2012년까지 총 정원의 13.4%인 61명을 감축할 계획입니다. 행정안전부 역시 오늘 국무회의에서 올해 정부 조직인력운용 계획을 보고했는데요. 올해 정부 인력을 동결하고, 조직개편후 각 부처내 불필요한 분야의 인력들은 경제살리기와 녹색 성장, 민생 안정 등 국정과제 추진분야로 4월부터 전환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기업과 공기업 정부부처 모두 조직개편과 인력재배치로 술렁거리는 모습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