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80%가 잡 셰어링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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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임금을 줄이는 대신 감원을 최소화하는 ‘잡 셰어링(일자리 나누기)’에 대해 중소기업의 80%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중소기업 19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잡 셰어링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80.4%가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22일 밝혔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일자리 창출에 공헌하기 위해서’란 응답이 60.9%로 가장 많았다.이 외에 ‘우수인재를 확보할 기회가 되기 때문에’(34.6%)나 ‘기업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25.0%)란 이유가 뒤를 이었다.이밖에 ‘구직자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17.9%),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16.7%), ‘업무량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2.6%) 등도 꼽혔다.
반면 부정적인 기업들은 ‘연봉이 줄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47.4%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이같은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실제 일자리 나누기가 시행되고 있는 곳은 많지 않아 생각과 현실의 차이를 보였다.‘잡 셰어링’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계획 없다’는 응답이 67.5%에 달했다.‘하고 있거나 할 예정’인 기업은 32.5%에 그쳤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기업들이 잡 셰어링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늘리는 것에는 동의를 하지만 경기악화와 상대적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 입장에서는 실제 잡 셰어링을 실천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중소기업 19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잡 셰어링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80.4%가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22일 밝혔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일자리 창출에 공헌하기 위해서’란 응답이 60.9%로 가장 많았다.이 외에 ‘우수인재를 확보할 기회가 되기 때문에’(34.6%)나 ‘기업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25.0%)란 이유가 뒤를 이었다.이밖에 ‘구직자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17.9%),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16.7%), ‘업무량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2.6%) 등도 꼽혔다.
반면 부정적인 기업들은 ‘연봉이 줄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47.4%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이같은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실제 일자리 나누기가 시행되고 있는 곳은 많지 않아 생각과 현실의 차이를 보였다.‘잡 셰어링’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계획 없다’는 응답이 67.5%에 달했다.‘하고 있거나 할 예정’인 기업은 32.5%에 그쳤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기업들이 잡 셰어링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늘리는 것에는 동의를 하지만 경기악화와 상대적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 입장에서는 실제 잡 셰어링을 실천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