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휴대폰과 침대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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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버락 오바마 미국 신임 대통령을 소재로 한 마케팅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그의 이름이 새겨진 '오바마 휴대폰'까지 등장했다고 대만의 공상시보가 22일 보도했다.
중국의 한 짝퉁 휴대폰업체는 오바마 휴대폰을 만들어 오바마 부친의 출생지인 케냐를 첫 판매 지역으로 선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휴대폰은 뒷면에 영문으로 'OBAMA'와 함께 그의 발언으로 유명해진 'YES WE CAN' 문구도 새겨넣었다. 가격은 케냐 국민소득 수준을 감안해 30달러로 책정됐다. 이 휴대폰은 선보인지 1주일만에 벌써 1000여대가 팔렸다.
한편 미국에선 오바마 이미지를 활용한 모자 티셔츠 인형 향수 쿠키는 물론 지폐까지 등장한데 이어 미 최대 침대업체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드리는 글'이란 편지 형식의 신문광고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 침대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씰리는 USA투데이 21일자에 실린 광고를 통해 수면중 뒤척임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매트리스 '베터 식스'를 소개하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안락한 수면을 권했다. 이 광고는 25일자 뉴욕타임스에도 실릴 예정이다. 오바마 마케팅이 가열되면서 오바마 관련 산업이 최소 2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중국의 한 짝퉁 휴대폰업체는 오바마 휴대폰을 만들어 오바마 부친의 출생지인 케냐를 첫 판매 지역으로 선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휴대폰은 뒷면에 영문으로 'OBAMA'와 함께 그의 발언으로 유명해진 'YES WE CAN' 문구도 새겨넣었다. 가격은 케냐 국민소득 수준을 감안해 30달러로 책정됐다. 이 휴대폰은 선보인지 1주일만에 벌써 1000여대가 팔렸다.
한편 미국에선 오바마 이미지를 활용한 모자 티셔츠 인형 향수 쿠키는 물론 지폐까지 등장한데 이어 미 최대 침대업체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드리는 글'이란 편지 형식의 신문광고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 침대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씰리는 USA투데이 21일자에 실린 광고를 통해 수면중 뒤척임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매트리스 '베터 식스'를 소개하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안락한 수면을 권했다. 이 광고는 25일자 뉴욕타임스에도 실릴 예정이다. 오바마 마케팅이 가열되면서 오바마 관련 산업이 최소 2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