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로부터 15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미국 최대 보험사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이 아시아지역 생명보험 사업부문 자회사 AIA의 지분 200억달러어치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 AIG가 정부 대출을 갚기 위해 AIA 지분 49%를 매물로 내놓고 매수 희망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인수보험과 독일 알리안츠,영국 HSBC 등 40개 기업과 몇몇 국부펀드,사모펀드 투자사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에 본사가 있는 AIA는 아시아 13개국에 20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