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10년째를 맞은 게임 포털 한게임이 웹보드 게임에서 벗어나 종합 게임 포털로 변신한다. NHN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게임 인비테이셔널 2009' 행사를 열고 10종의 신작 게임을 발표했다. 'C9' '테라' '킹덤 언더 파이어2' '워해머온라인' 등 4개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내맘대로 지구별' '졸리타이밍' 등 캐주얼게임 6종 등이다.

정욱 NHN 한게임그룹장은 "지난 10년 동안 한게임이 고스톱 포커 같은 웹보드 게임 사이트라는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며 "한자마루,두뇌테스트 등 교육용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내세워 종합 게임 포털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게임은 현재 340여개 게임을 서비스 중인데 대부분이 웹보드 게임과 캐주얼 게임,플래시 게임 등이다. 역할수행게임(RPG)은 20여종에 불과하다. 1999년 말 서비스를 시작한 한게임은 회원이 3000만명이며 하루 순방문자만 300만명에 이른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