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설연휴기간에 추운 날씨를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0도∼2도, 낮 최고기온은 -8도∼5도의 분포를 보여 22일보다 기온이 떨어지겠다.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으며 26일까지 당분간 평년기온을 밑돌겠으니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오전부터 흐리고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80%)이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2~4m로 일 전망이다.

이날 하루 동안 예상적설량은 전라북도와 제주도 산간은 5~15cm, 충청남북도는 1~5cm 등이며 예상 강수량은 전라북도와 제주도 산간에서 5~15mm, 충남서해안과 전라남도에서 5~10mm 등이다.

기상청은 "23일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남북도 등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추위는 27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풀리겠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