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경기 둔화에는 장사 없다-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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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3일 신세계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경기 둔화가 심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16.7%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
임영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4분기 총매출액은 6.6%, 영업이익이 12.5% 증가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신세계의 09년 매출액은 18.6% 증가가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2.4%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합병으로 인한 이익증대 효과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부문의 09년 영업이익 감소를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09년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소비경기 둔화를 반영, 기존 이마트와 신세계마트의 09년 영업이익 성장률을 0%"로 예상했다.
그는 "고용불안과 자산가격 하락은 상반기 동안 소비경기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할인점 업태의 경기방어적 성격은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은 원거리 할인점 방문과 대량구매에서 근거리 슈퍼마켓 방문과 소량구매로 변화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4분기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1분기 이후 실적 둔화가 예상되고 있어 당분간 신세계에 대해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임영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4분기 총매출액은 6.6%, 영업이익이 12.5% 증가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신세계의 09년 매출액은 18.6% 증가가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2.4%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합병으로 인한 이익증대 효과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부문의 09년 영업이익 감소를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09년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소비경기 둔화를 반영, 기존 이마트와 신세계마트의 09년 영업이익 성장률을 0%"로 예상했다.
그는 "고용불안과 자산가격 하락은 상반기 동안 소비경기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할인점 업태의 경기방어적 성격은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은 원거리 할인점 방문과 대량구매에서 근거리 슈퍼마켓 방문과 소량구매로 변화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4분기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1분기 이후 실적 둔화가 예상되고 있어 당분간 신세계에 대해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