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장동현 SK텔레콤 CFO(최고재무관리자)는 23일 컨퍼런스 콜에서 "SKT도 '아이폰' 도입을 검토 중이나 국내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구글의 '안드로이드' 도입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지만, 구글 측과 구체적으로 진행하지 않아 도입시기에 대해 언급하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또 장 CFO는 "'T옴니아'의 경우 국내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타진해볼 수 있는 단말기"라고 "스마트폰의 데이터 ARPU는 일반 단말기의 124%에 달하며,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이 데이터서비스 ARPU를 증가시킬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