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설 선물 줄까…연휴 빅매치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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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새벽 김두현과 맞붙을수도
설 연휴 국내외에서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열린다. 민속스포츠인 씨름에서부터 농구 배구 골프 축구 격투기에 이르기까지 흥미진진한 경기가 줄을 잇는다. 씨름의 경우 26일과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설날장사대회 한마당이 펼쳐진다. 1990년대 말 씨름판을 호령했던 이태현이 종합격투기로 갔다가 모래판으로 돌아왔고 김경수도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청룡급 최강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천하장사 윤정수(수원시청)와 장성복(동작구청)의 경기도 관심사다.
프로농구는 중상위권팀 간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 가장 시선을 끄는 경기는 선두 원주 동부와 중위권 안양 KT&G의 맞대결.동부는 설 전날인 25일 열릴 원정경기에서 이겨 3연승으로 독주체제를 굳히겠다는 각오이며 KT&G는 동부를 잡고 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26일에는 장신 하승진을 앞세운 전주 KCC와 2위 울산 모비스의 대결이 벌어진다. KCC가 서장훈을 내보내고 나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아니면 모비스가 KCC의 흐름을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4라운드에 접어든 프로배구 V리그도 설 연휴 라이벌전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빅매치는 26일과 27일 잇달아 열릴 삼성화재-현대캐피탈,LIG 손해보험-대한항공(이상 오후 2시) 경기다. 정규리그 1위를 향해 고공 비행 중인 현대캐피탈과 조직력의 배구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화재가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상대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선 현대캐피탈은 이번에도 삼성화재를 잡으면 사실상 리그 1위를 확정한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3위를 두고 혈전 중인 대한항공과 LIG 손보는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28)은 25일 오전 2시15분(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FA컵 4라운드(32강) 홈경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28일 오전 4시45분 김두현(27)의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 정규리그 원정경기도 예정돼 있어 오랜만에 프리미어리그 태극전사 간 맞대결 가능성도 있다. 부상을 털고 지난 19일 캉과의 프랑스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통해 그라운드를 밟은 박주영(24 · AS 모나코)은 26일 오전 니스와 컵대회 32강 홈경기에서 시즌 3호골에 도전한다.
미국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위창수(37 · 테일러메이드),나상욱(26 · 타이틀리스트)은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고 있는 봅호프클래식에서 멋진 샷을 보여준다.
'격투기 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3 · 러시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릴 격투기 어플릭션대회에서 안드레이 알로프스키(30 · 벨로루시)와 격돌한다. 표도르가 링에 오르는 것은 지난해 7월 같은 대회에서 팀 실비아(32 · 미국)를 상대로 1회 TKO 승을 거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프로농구는 중상위권팀 간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 가장 시선을 끄는 경기는 선두 원주 동부와 중위권 안양 KT&G의 맞대결.동부는 설 전날인 25일 열릴 원정경기에서 이겨 3연승으로 독주체제를 굳히겠다는 각오이며 KT&G는 동부를 잡고 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26일에는 장신 하승진을 앞세운 전주 KCC와 2위 울산 모비스의 대결이 벌어진다. KCC가 서장훈을 내보내고 나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아니면 모비스가 KCC의 흐름을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4라운드에 접어든 프로배구 V리그도 설 연휴 라이벌전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빅매치는 26일과 27일 잇달아 열릴 삼성화재-현대캐피탈,LIG 손해보험-대한항공(이상 오후 2시) 경기다. 정규리그 1위를 향해 고공 비행 중인 현대캐피탈과 조직력의 배구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화재가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상대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선 현대캐피탈은 이번에도 삼성화재를 잡으면 사실상 리그 1위를 확정한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3위를 두고 혈전 중인 대한항공과 LIG 손보는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28)은 25일 오전 2시15분(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FA컵 4라운드(32강) 홈경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28일 오전 4시45분 김두현(27)의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 정규리그 원정경기도 예정돼 있어 오랜만에 프리미어리그 태극전사 간 맞대결 가능성도 있다. 부상을 털고 지난 19일 캉과의 프랑스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통해 그라운드를 밟은 박주영(24 · AS 모나코)은 26일 오전 니스와 컵대회 32강 홈경기에서 시즌 3호골에 도전한다.
미국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위창수(37 · 테일러메이드),나상욱(26 · 타이틀리스트)은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고 있는 봅호프클래식에서 멋진 샷을 보여준다.
'격투기 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3 · 러시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릴 격투기 어플릭션대회에서 안드레이 알로프스키(30 · 벨로루시)와 격돌한다. 표도르가 링에 오르는 것은 지난해 7월 같은 대회에서 팀 실비아(32 · 미국)를 상대로 1회 TKO 승을 거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