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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컬럭셔리] 강남성모병원 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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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내장 인공수정체 삽입수술, 2년 연속 3000건 성공
    만성 신부전으로 투병 중인 박모씨(63)는 6개월 전 위출혈 증세가 나타난 후 갑작스럽게 시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질환이 점차 심해져 가족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힘들고 사랑하는 손자들의 재롱도 볼 수 없게 됐다. 집 근처 안과에선 "백내장이 나타났다. 신장투석으로 전신 상태가 좋지 못하니 대형 병원에서 수술 받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했다. 의사의 조언에 따라 서울 강남성모병원을 찾아갔다. 내과와 안센터에서 전신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각막 수정체 시신경 등을 점검한 뒤 백내장 수술에 들어갔다. 수술한 지 일주일 만에 양눈 시력이 0.5로 회복돼 퇴원했다. 입원 기간 중 발견된 당뇨병성망막병증까지 치료함으로써 실명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백내장 수술은 연간 22만8000여명,인구 10만명당 616명(건강보험공단 2007년 집계)이 시행할 정도로 국내에서 이뤄지는 각종 수술 중 시술 건수가 가장 많다. 하지만 박씨의 경우처럼 당뇨병 고혈압 신부전 등에 의한 합병증성 백내장은 자칫 수술이 잘못되면 인체 전반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이를 감당할 시스템과 오랜 경험을 갖춘 대형 병원에서 받는 것이 안전하다.

    강남성모병원 안센터는 1982년 4월 국내 처음으로 백내장 인공수정체 삽입수술을 했다. 재작년과 지난해에는 2년 연속으로'연간 인공수정체 3000건 삽입'이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1984년에는 국내 최초로 인공수정체를 개발하고 1989년에는 미국과 공동 연구로 인공수정체를 설계하는 등 백내장 소재 개발도 선도해왔다. 고난도 수술기법의 결정체인 각막이식은 해마다 200건 안팎을 실시해 국내 총 수술 건수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으며 원추각막(각막 표면이 원뿔처럼 돌출)의 경우 95%의 성공률을 보이는 등 국내 정상급의 성공률과 환자 만족도를 자랑한다. 이 밖에 1982년에는 근시교정술(메스 이용) 및 사시수술을 국내 처음으로 시행하는 등 다양한'국내 최초'기록을 수립해왔다.

    센터는 오는 3월23일 신규 확장 개원하는 서울성모병원의 출범에 맞춰 각막센터 망막센터 신경안과 등을 세분화하고 전담 코디네이터(전담 간호사)를 배치해 맞춤치료가 가능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막 윤부(가장자리) 이식,성체줄기세포 배양을 이용한 시신경 질환치료법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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