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성역'에도 메스…59년만에 정규직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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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그동안 '성역'으로 여겨왔던 정규직 사원의 감원에도 나섰다.
도요타는 2008 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에 전후 처음으로 1500억엔(약 2조2500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북미와 영국에서 정규직 사원을 1000명 이상 감원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1950년 희망퇴직을 받아 국내에서 약 1600명의 정규직 사원을 감축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후엔 국내외 어디에서도 수요 감소를 이유로 정규직 사원을 줄이지 않았다. 도요타는 북미에서 7개 공장을 운영하며 약 3만6000명,영국에서는 1개 공장에 약 5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도요타의 정규직 감원 추진은 자동차 판매부진 탓이다. 도요타는 지난해부터 북미와 영국 공장에서 감산에 들어갔지만 그 이후에도 판매 감소가 멈추지 않아 인원 감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도요타는 2008 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에 전후 처음으로 1500억엔(약 2조2500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북미와 영국에서 정규직 사원을 1000명 이상 감원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1950년 희망퇴직을 받아 국내에서 약 1600명의 정규직 사원을 감축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후엔 국내외 어디에서도 수요 감소를 이유로 정규직 사원을 줄이지 않았다. 도요타는 북미에서 7개 공장을 운영하며 약 3만6000명,영국에서는 1개 공장에 약 5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도요타의 정규직 감원 추진은 자동차 판매부진 탓이다. 도요타는 지난해부터 북미와 영국 공장에서 감산에 들어갔지만 그 이후에도 판매 감소가 멈추지 않아 인원 감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