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반도체,LCD 투자 얼마나 하나?
-삼성전자가 최소한의 설비 투자를 해야 한다면 얼마 정도를 투자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변으로 3~4조원을 얘기한 것이다.절대적 투자 금액은 알 수가 없다.10라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것은 12인치로 100% 전환하는 건 아니다.10라인에서 8인치를 다 빼고,12인치를 하는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의 LED 사업 진출설이 있는데?
-삼성전기와 협의 중에 있는 것은 맞다.협의 내용과 진전 등을 봤을 때 3월에 설립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또 명칭이나 사장 내정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공시할 것이다.

△이번 실적에 환율 효과가 어느 정도였나?
-4분기에 환율이 30% 정도 상승했기 때문에 당연히 매출에 반영이 됐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해 봐야 한다.

△휴대폰 4분기 ASP(평균판매가)는?
-분기 대비 10% 정도 하락한 수준이다.연간으로도 10% 정도 하락했다.통상 국내 ASP가 상대적으로 높은데,원화 약세의 영향으로 국내 ASP가 떨어진 측면도 있다.

△인수합병(M&A) 매물이 많이 나오는데,앞으로 어떤 전략인가?
-작년에 큰 규모의 M&A 시도했다가 철수한 것 알고 있을 것이다.하지만 2년 전부터 M&A를 통한 성장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이 같은 기조는 변화하지 않는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16Gb 낸드플래시가 최근 2.7달러까지 올랐다.일부 수요 증가했지만,낸드 가격이 아직 회복됐다고 말하기는 이르다.3,4월 지나가 봐야 좀 알 수 있을 것이다.올해 낸드 수요 성장을 대폭 축소해서 보고 있다.경쟁사들의 생산도 많이 줄 것이다.

△사업 계획은? 신규 채용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조직장 바뀌고 임원도 2/3가 바뀌어 섞여 있다.사업 계획은 안 잡혀 있다.최지성 사장 쪽(DMC 부문)은 빨리 잡아야하기 때문에 28.29일에 경영전략회의를 한다.상반기 사업부장이 생각하는 시황과 목표 등을 논의를 할 것이다.지역 총괄도 DMC부문으로 다 들어와 있다.따라서 이때 워크숍하면 윤곽적으로 6개월치 정도는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신규 채용도 마찬가지다.

△휴대폰 시장별 판매량은?
-세계 시장에서 전분기 대비 2% 상승했는데,유럽 쪽에서 10%대 중반 정도 늘었고,중국 아시아 지역에서 한자릿수 퍼센트로 하락했다.

△휴대폰 쪽 재고 상황은?
-공급망관리 강조하고 있다.그래서 재고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있다.

△휴대폰 전체 시장 규모가 5~10%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는데 삼성은 점유율 늘리겠다고 했는데? 그러면 영업이익률 나빠질 것 아닌가?
-앞으로 3~4년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 늘려갈 것이다.물량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1위 업체인 노키아도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영업이익률 하락은 일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하지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휴대폰 점유율 늘리기 위한 전략이 있나?
-올해는 고가 제품과 저가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다.중가는 축소될 수 있다.3세대 휴대폰,스마트폰,터치폰 등의 수요가 늘고 있는 반면 저가폰 시장도 커지고 있다.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점유율을 작년 대비 2배 이상 늘릴 것이다.저가폰 시장도 강화할 것이다.이동통신 사업자들과의 관계가 돈독한데,그들이 요구를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이에 따라 사업자별 맞춤폰에도 신경을 쓸 것이다.기존에는 신흥시장에서 모토로라,노키아 등이 유통을 잡았지만,점점 사업자 중심으로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