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소녀시대'를 소재로 카툰을 그렸다가 팬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은 웹툰 작가 윤서인씨가 사과했다.

포털사이트 야후 카툰세상에 '조이라이드'를 연재하고 있는 윤 작가는 22일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 유리, 수영에 대해 '예쁜이 3인방'이라 표현하고 "처음엔 윤아가 눈에 띄더니 유리가 좀 보이고 요즘은 수영이 보이는구나"라고 덧붙였다. 나머지 멤버들은 '무존재 5인방'과 마지막 한 명은 점으로 대체하며 물음표(?)를 덧붙여 평가절하했다.

소녀 시대 팬들은 "소녀시대를 저렇게 표현한 저의를 알고 싶다" "기준이 뭔가. 소녀시대 9명은 모두 똑같다" 등 반발했다.

이에 윤 작가는 24일 오후 '소녀시대 팬 여러분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0대 아저씨라 멤버들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 점으로 멤버 그려서 죄송합니다. 저 소녀시대 너무 좋아해서 넋놓고 테레비 보는데 아무리 봐도 세 명 말고는 헷갈려서 한번 그걸 표현해본 것 뿐이고, 그걸로 기분이 나쁘신 분들께는 마냥 죄송할 뿐이고, 뭐라 할말이 없을 뿐입니다"라고 공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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