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울음소리 '해석' 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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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도우미 제품 인기몰이
"응애~ 응애~" "응,우리 아가 배가 고프구나. 맘마 먹자."엄마의 지레짐작이 아니다.
'아기울음번역기'(2만4500원 · 와이크라이)를 이용해 울음소리를 분석,'배고픔'이란 결과를 얻은 것이다.
G마켓에서 일주일에 50여개씩 팔리는 이 기계는 스페인의 한 전자공학자가 4년간 실제 아기 울음소리를 분석해 울음 크기 · 주기 · 음높이에 따라 우는 이유가 다른 사실을 토대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상품화한 것이다. 아기가 울 때 분석기 마이크를 갖다대면 배고픔,지루함,불편함,졸림,스트레스 등 5가지 유형으로 표시해 준다. 국내에서도 신생아 대상 실험에서 90% 이상 정확도를 보였다는 게 판매업체인 와이크라이 측의 설명이다.
각종 아이디어 육아도우미 제품이 온라인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불황에도 아기를 위한 지출은 줄지 않는데다 한 자녀 가정이 늘면서 육아에 미숙한 초보 엄마 · 아빠들의 구매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아기의 숙면을 돕는 제품도 있다. '슬럼버 베어'(2만8900원 · 프린스라이언하트)는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듣던 소리를 녹음해 들려주는 곰인형으로,일명 '재워주는 인형'으로도 불린다. 보채거나 새벽에 자주 깨는 아기의 소리에 반응해 자동으로 작동한다. GS이숍의 '리모컨 자동흔들침대'(15만6240원 · 유아랑)는 흔들림 강도와 의자 각도,시간 조절이 가능하며 모빌도 달려 있어 아기를 재우는 데 유용하다.
11번가에서는 '닥터브라운센서젖병'(2만6000원 · 닥터브라운)이 인기다. 분유통 안에 내장된 센서가 분유 온도를 감지해 38도가 되면 젖병꼭지에 달린 막대가 보라색에서 분홍색으로 변하며 아기에게 먹이기 알맞은 온도를 알려준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아기울음번역기'(2만4500원 · 와이크라이)를 이용해 울음소리를 분석,'배고픔'이란 결과를 얻은 것이다.
G마켓에서 일주일에 50여개씩 팔리는 이 기계는 스페인의 한 전자공학자가 4년간 실제 아기 울음소리를 분석해 울음 크기 · 주기 · 음높이에 따라 우는 이유가 다른 사실을 토대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상품화한 것이다. 아기가 울 때 분석기 마이크를 갖다대면 배고픔,지루함,불편함,졸림,스트레스 등 5가지 유형으로 표시해 준다. 국내에서도 신생아 대상 실험에서 90% 이상 정확도를 보였다는 게 판매업체인 와이크라이 측의 설명이다.
각종 아이디어 육아도우미 제품이 온라인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불황에도 아기를 위한 지출은 줄지 않는데다 한 자녀 가정이 늘면서 육아에 미숙한 초보 엄마 · 아빠들의 구매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아기의 숙면을 돕는 제품도 있다. '슬럼버 베어'(2만8900원 · 프린스라이언하트)는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듣던 소리를 녹음해 들려주는 곰인형으로,일명 '재워주는 인형'으로도 불린다. 보채거나 새벽에 자주 깨는 아기의 소리에 반응해 자동으로 작동한다. GS이숍의 '리모컨 자동흔들침대'(15만6240원 · 유아랑)는 흔들림 강도와 의자 각도,시간 조절이 가능하며 모빌도 달려 있어 아기를 재우는 데 유용하다.
11번가에서는 '닥터브라운센서젖병'(2만6000원 · 닥터브라운)이 인기다. 분유통 안에 내장된 센서가 분유 온도를 감지해 38도가 되면 젖병꼭지에 달린 막대가 보라색에서 분홍색으로 변하며 아기에게 먹이기 알맞은 온도를 알려준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