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8일 글로비스에 대해 "중장기 고성장성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로는 6만5000원을 책정했다.

이 증권사 송재학 연구원은 "글로비스의 경우 탄탄한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며 "올해 국내 물류산업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이 회사는 기존의 물류사업 외에도 신사업 매출액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글로비스의 앞으로 5년간 연평균 매출액증가율과 영업이익증가율은 각각 18.5%와 25.2%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송 연구원은 또 "국내 경기침체로 물류시장 규모가 둔화되고 있으나, 대형 육상운송업체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한국 육상운송업체 최초로 3조원의 매출액을 돌파한 이 회사는 대형 물류업체로서 프리미엄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