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3~4권 이상 책을 읽겠다. "인터넷서점 예스24는 지난 12~23일 회원 4806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독서 결심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응답한 사람이 31.2%(1500명)로 가장 많았다고 28일 발표했다. 월 독서목표량을 1~2권으로 잡은 사람이 24.0%(1154명)로 뒤를 이었고,매달 10권 이상 읽겠다는 독자도 18.1%(871명)나 됐다.

읽고 싶은 분야로는 문학(28.5%,2746명)과 비즈니스 · 자기관리(17.9%,1724명) 인문 · 역사(12.2%,1176명) 등을 많이 꼽았다. 또 구입할 책 선정 기준으로 독자 리뷰를 꼽은 사람이 27.7%(1335명)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읽은 책을 조사한 결과 월 1~2권이 40.0%(1925명)로 가장 많았으나 연간 독서량이 5권 미만인 경우도 15.5%(744명)나 됐다.

예스24는 일주일에 한 권 이상 책을 읽도록 계획적인 독서 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예스24 홈페이지에 읽을 책의 리스트를 만들고 독서 리뷰를 올리면 우수 독서왕을 선정해 상금과 함께 시상하는 연중 독서 캠페인 '책 읽는 주말,북켄드(book+weekend)'를 실시키로 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