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부동산 시장] 지방분양시장‥대구ㆍ대전ㆍ부산 등에서 7969가구 일반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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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양시장은 미분양 주택이 13만가구를 넘나드는 탓에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에 들어갔다. 미분양 아파트가 워낙 많아 공급과잉 상태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수요자들은 웬만큼 관심을 끄는 단지가 아니라면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2,3월에 신규분양을 예고한 아파트는 모두 1만가구 정도에 이른다. 이 가운데 7969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이들은 저마다 뛰어난 입지와 주변 개발호재를 강조하며 예비청약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요자 우위시장이 공고해진 만큼 서두를 것 없다며 분양가를 첫번째 조건으로 삼아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충고한다.
대전에서는 계룡건설이 유성구 학하지구 4블록에서 '리슈빌 학의 뜰' 아파트 704가구(112~158㎡형)를 2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내달 20일 개장 예정이다. 민간택지에 건설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계약 후 바로 되팔 수 있다. 이 아파트는 10개 동 규모이며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설계됐다. 계룡산 수통골에 들어선 친환경 주거단지로 지어진다. 학하지구는 계룡산국립공원 복용공원 화산천 유성온천 등이 가깝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금정구 부곡동에서 재건축 아파트 311가구를 공급한다. 207가구(109~160㎡형)가 일반에 분양된다. 모델하우스는 2월 하순 열 계획이다. 아파트 인근에 GS마트 홈플러스 삼세한방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내성고 금정여고 대동대 부산대 등의 교육 시설이 있다.
롯데건설은 또 대구와 천안에서도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구에서는 서구 평리동에 1284가구 규모의 '롯데캐슬' 단지를 준비 중이다. 1035가구가 3월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천안 청당동에서도 1099가구(112~191㎡형)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대전에서는 우미건설이 유성구 원신흥동 '우미린'단지를 분양 예정이다. 1074가구(113~117㎡형) 규모의 대단지다. 경북 구미시 고아읍 '현진에버빌(482가구,84~130㎡형)'도 1분기 내에 분양예정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지방은 물량 부담이 워낙 크기 때문에 건설사들도 초기 분양 결과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며 "따라서 준공될 때까지 장기분양할 각오로 마케팅 계획을 짜고 있다"고 귀띔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2,3월에 신규분양을 예고한 아파트는 모두 1만가구 정도에 이른다. 이 가운데 7969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이들은 저마다 뛰어난 입지와 주변 개발호재를 강조하며 예비청약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요자 우위시장이 공고해진 만큼 서두를 것 없다며 분양가를 첫번째 조건으로 삼아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충고한다.
대전에서는 계룡건설이 유성구 학하지구 4블록에서 '리슈빌 학의 뜰' 아파트 704가구(112~158㎡형)를 2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내달 20일 개장 예정이다. 민간택지에 건설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계약 후 바로 되팔 수 있다. 이 아파트는 10개 동 규모이며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설계됐다. 계룡산 수통골에 들어선 친환경 주거단지로 지어진다. 학하지구는 계룡산국립공원 복용공원 화산천 유성온천 등이 가깝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금정구 부곡동에서 재건축 아파트 311가구를 공급한다. 207가구(109~160㎡형)가 일반에 분양된다. 모델하우스는 2월 하순 열 계획이다. 아파트 인근에 GS마트 홈플러스 삼세한방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내성고 금정여고 대동대 부산대 등의 교육 시설이 있다.
롯데건설은 또 대구와 천안에서도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구에서는 서구 평리동에 1284가구 규모의 '롯데캐슬' 단지를 준비 중이다. 1035가구가 3월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천안 청당동에서도 1099가구(112~191㎡형)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대전에서는 우미건설이 유성구 원신흥동 '우미린'단지를 분양 예정이다. 1074가구(113~117㎡형) 규모의 대단지다. 경북 구미시 고아읍 '현진에버빌(482가구,84~130㎡형)'도 1분기 내에 분양예정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지방은 물량 부담이 워낙 크기 때문에 건설사들도 초기 분양 결과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며 "따라서 준공될 때까지 장기분양할 각오로 마케팅 계획을 짜고 있다"고 귀띔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