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日 방문 한국인 절반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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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과 급격한 엔고로 지난해 12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 방문객이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28일 발표한 출 · 입국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중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48.3%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대만인(-23.7%)과 미국인(-15.0%) 여행객의 감소율보다 훨씬 큰 것이다. 작년 상반기만 해도 방일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은 약 25%를 차지했었다.
지난해 12월 일본을 찾은 전체 외국인 방문객은 약 51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1% 줄었다. 이 같은 감소폭은 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SARS)으로 해외 여행객이 급감했던 2003년 5월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그러나 2008년 연간으로 따지면 방일 외국인 수는 총 835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0.1% 증가했다. 사상 최고치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지난해 12월 일본을 찾은 전체 외국인 방문객은 약 51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1% 줄었다. 이 같은 감소폭은 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SARS)으로 해외 여행객이 급감했던 2003년 5월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그러나 2008년 연간으로 따지면 방일 외국인 수는 총 835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0.1% 증가했다. 사상 최고치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