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수도권의 LED(발광 다이오드) 산업을 지원하는 수도권 LED 융합기술지원센터가 28일 수원에서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수원 나노소자특화팹센터에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문수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LED 융합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정부와 경기도가 공동 설립한 이 센터에서는 아주대.한양대 등 대학,차세대융합기술원.한국과학기술원 등 연구기관, 삼성전기.서울반도체 등 기업체 연구원 등이 합동으로 차세대 LED 기술을 연구하면서 LED 전문인력 양성, LED 관련 기업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김 지사는 개소식에서 “수원에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등 관련 업체와 연구소가 모여 있어 훌륭한 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LED산업의 발전을 위해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 151개 LED 관련 업체 가운데 26%인 39개가 경기도내에 소재하며 LED를 활용한 LCD산업과 휴대전화 산업도 도내에 집중돼 있다.

수원=송종열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