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대전광역시가 창업보육 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지역사회와 연계시키기 위한 가치 창출형 벤처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오는 2월6일까지 관내 창업보육센터에 대해 과제의 적합성, 실현가능성,지역기여도 등을 공모, 종합 평가한 뒤 집중 지원하는 창업보육 경쟁력강화사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관내 16개 산·학·연 창업보육센터와 보육업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전시는 창업경진대회 개최, 유통센터 매니저와 만남의 장 마련, 제품 그룹핑화로 해외시장 개척, 품질인증 마크 획득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보육업체들의 경쟁력 강화 토대를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를 찾는 동시에 청년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지난해 대전시내 각 창업보육센터에는 327개의 보육업체가 입주, 약 4000여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유망 벤처기업의 산실인 창업보육 센터를 통해 그동안 코스닥 등록 12개 업체를 양성하기도 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