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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연매출 2000억원 돌파(상보)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는 29일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6년 매출 1000억원을 넘긴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2023억1000만원, 영업이익은 15.7% 증가한 675억6000만원, 당기순이익은 9.5% 늘어난 506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메가스터디가 당초 잡은 목표치인 매출 2100억원, 영업이익 766억원에는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메가스터디 측은 "영업이익에서 목표치와 다소 큰 차이가 발생한 것은 주식보상비용 26억원과 본사 이전에 따른 추가적 비용 59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고등부 온라인 사업부문의 매출은 10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3.2% 성장했으며, 고등부 오프라인 학원 사업부문도 매출 5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또 초중등 온라인 사업부문도 매출 3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3.5%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3% 증가한 420억5000만원, 영업이익은 15.9% 증가한 104억3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목표매출은 지난해 대비 21.1% 증가한 2450억원, 영업이익은 25.0% 늘어난 845억원으로 잡았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고등부 온라인의 브랜드 파워 강화와 오프라인 학원 추가 런칭에 따른 매출 증가, 초중등부 온라인 시장의 안정적 성장에 따른 매출 확대 등을 근거로 이 같은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또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교육업계에도 불가피하지만, 온라인 교육의 가격경쟁력 등을 감안할 때 20%대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타업체나 산업에 비해서는 경기 방어적인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요인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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