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정안이 그대로 시행된다고 가정하면 10여년 후인 2020년에는 공무원연금의 재정적자가 8조124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0.49%를 차지하게 된다고 KDI는 분석했다. 이를 막기 위해 KDI는 10년 미만 근속한 공무원에 대해 경력에 따라 1~8%를 깎기로 한 급여 인하율을 더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기재직자의 급여수준(10년 이상 근속자는 현행대로 지급)도 감액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