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1792억원과 7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와 26.5% 늘었다.

연간 매출도 4조7979억원으로 한 해 전에 비해 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90억원으로 17.0% 늘었다. 순익은 3% 증가한 283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지난해 매출이 업계 최초로 7조원을 넘어서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7조2711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과 순익은 4802억원과 3803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32.6%와 37.1% 늘어났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743억원과 393억원으로 36.7%, 44.5% 감소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2조2161억원이었다.

대우건설=지난해 4분기뿐 아니라 연간 실적도 부진했다. 4분기 매출은 2조202억원으로 23.6% 늘어났지만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506억원과 5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99% 감소한 규모다. 연간으로는 8.4% 늘어난 6조57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강지연/조재희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