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키몬다 파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 공급 감소 등의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9시 7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70원(3.35%) 오른 8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에 이은 이틀째 강세다.

하이닉스의 강세는 세계 D램 5위업체 키몬다의 파산으로 D램 수급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KTB투자증권은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유상증자 물량 부담과 D램 시장의 궁극적인 문제해결이 없는 상승은 과도하다며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또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가치 희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8600원으로 9.5% 하향조정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