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의 아침]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디플레이션 우려 강조… 장기 국채 매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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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디플레이션 우려를 드러냈습니다.디플레이션은 경기 침체속 상품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소비 감소로 인해 제품 가격이 떨어지고 기업들이 돈을 벌 수 없게 되면 장기불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가격이 떨어지고 실업자가 늘면 소비가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여러 정황에 비춰볼 때 미국 경제에 디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플레이션을 막는 방법은 시중 통화량을 늘리는 것입니다.하지만 FRB는 이미 기준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춘 만큼 금리 정책으로 통화량을 늘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그래서 비 전통적 통화정책을 통해 시중 장기 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있습니다.FRB는 이미 국책 모기지회사가 발행한 채권과 모기지 관련 증권을 매입함으로써 모기지 금리를 낮추는 효과를 거뒀습니다.하지만 일반 소비자와 기업들에 신용 공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이번에 장기 국채를 매입할 준비가 끝났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수렁에 빠진 경제를 살리고 금융 시스템을 안정시키기 위해 돈을 찍어내 시장에서 국채를 사들이겠다는 것입니다.디플레이션을 선제적으로 막으면서 경제에 숨통을 터주자는 전략입니다.
물론 국채 금리가 더 낮아지면 외국 투자가 입장에서 미국 국채 투자에 따른 매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때문에 실제 국채 매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바마 정부는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배드뱅크를 설립해 은행들의 부실자산을 매입해주기로 했습니다.다만 이 과정에서 국유화를 추진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부실자산을 사주고 추가로 자본을 투입해 금융이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가이트너 재무부 장관은 조만간 구제금융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디플레이션을 막는 방법은 시중 통화량을 늘리는 것입니다.하지만 FRB는 이미 기준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춘 만큼 금리 정책으로 통화량을 늘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그래서 비 전통적 통화정책을 통해 시중 장기 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있습니다.FRB는 이미 국책 모기지회사가 발행한 채권과 모기지 관련 증권을 매입함으로써 모기지 금리를 낮추는 효과를 거뒀습니다.하지만 일반 소비자와 기업들에 신용 공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이번에 장기 국채를 매입할 준비가 끝났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수렁에 빠진 경제를 살리고 금융 시스템을 안정시키기 위해 돈을 찍어내 시장에서 국채를 사들이겠다는 것입니다.디플레이션을 선제적으로 막으면서 경제에 숨통을 터주자는 전략입니다.
물론 국채 금리가 더 낮아지면 외국 투자가 입장에서 미국 국채 투자에 따른 매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때문에 실제 국채 매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바마 정부는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배드뱅크를 설립해 은행들의 부실자산을 매입해주기로 했습니다.다만 이 과정에서 국유화를 추진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부실자산을 사주고 추가로 자본을 투입해 금융이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가이트너 재무부 장관은 조만간 구제금융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