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수익개선 지연 전망…목표가↓-대신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신증권은 30일 LG텔레콤에 대해 기기변경 수수료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지연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13.3%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동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감가상각비 증가분 420억원과 내년까지 기기변경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분을 감안, LG텔레콤의 20009년과 2010년 영업이익을 직전추정치 대비 각각 29.1%, 27.6% 낮춘다"며 "결국 기기변경수수료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지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 상반기는 경쟁사들의 합병과 글로벌 단말기 도입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돼 단기 주가상승 계기가 더욱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 상반기 중 경쟁사의 대규모 합병이 예상돼 경쟁환경이 불투명 해지고 있고, 글로벌 단말기 도입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저주파대역 재분배 과정상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기 주가상승 모멘텀은 약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격화된 경쟁환경에도 불구하고 누적 시장점유율을 증가시키고 있고, OZ서비스 확대로 서비스 매출 증가도 예상돼 매수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이동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감가상각비 증가분 420억원과 내년까지 기기변경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분을 감안, LG텔레콤의 20009년과 2010년 영업이익을 직전추정치 대비 각각 29.1%, 27.6% 낮춘다"며 "결국 기기변경수수료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지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 상반기는 경쟁사들의 합병과 글로벌 단말기 도입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돼 단기 주가상승 계기가 더욱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 상반기 중 경쟁사의 대규모 합병이 예상돼 경쟁환경이 불투명 해지고 있고, 글로벌 단말기 도입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저주파대역 재분배 과정상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기 주가상승 모멘텀은 약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격화된 경쟁환경에도 불구하고 누적 시장점유율을 증가시키고 있고, OZ서비스 확대로 서비스 매출 증가도 예상돼 매수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